한마디 말보다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일상] 몰아서 쓰는 일기 본문
#1. 스팀페이코
목요일(26일)에 @steempayco 계정에 500 스팀파워를 임대했다.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면서 투자를 요청하는 글을 보고,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스팀 블록체인과 실물 경제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가고 있지만, 이제 막 출사표를 던졌으니 지켜볼 뿐이다.
이전에 대부분의 스팀파워를 @steemhunt에 임대했었는데, 지금은 500 스팀파워로 줄였다. 사실 스팀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기존에도 비슷한 것은 많았었고, 그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추가되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프로젝트(서비스)의 흥망성쇠는 어떻게 활성화하고 자리를 잡을 것이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을테니 영어를 주된 언어로 선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진심어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는 커뮤니티에 무관심한 모습은 안타깝다.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젝트(서비스)가 한국 사람에게 얼마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론 '돈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 번역기를 동원해서라도 어떻게든 사람이 모이기는 할 것이다.)
#2. 스팀달러 증발
지난 7일에 업비트 스팀, 스팀달러의 입출금이 모두 제한되는 상황이었다. 실험삼아 0.001 SBD를 보냈다가 입금확인이 안 되길래 고팍스로 보냈었는데, 시간이 평소보다 조금 더 걸릴뿐 입금은 잘 되었다. 그 당시에는 미니 스트릿 굿즈 판매대금을 현금화 하기 위해서 거래소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스팀페이코는 업비트의 시세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도시세가 낮은 고팍스로 송금하여 매도할 경우에는 원화가치 기준으로 손해를 보게 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가격에 매도하기 위해서 고팍스에서 업비트로 0.04 SBD를 보내서 입금이 잘 되는 것인지 확인을 해보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지갑 업그레이드가 끝난 지금까지 0.04 SBD는 입금되지 않고 있다. 업비트에 transaction_id를 첨부해서 문의하면 줄 것 같긴 하지만 너무 소액이라서 귀찮다. 스팀, 스팀달러가 비트코인 만큼 가격이 올라서 0.04 SBD를 포기했던 것을 후회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 ( ง ᵒ̌ ∽ᵒ̌)ง⁼³₌₃
#3. 10000 게시글
한 달 전에 작성했던 글에 7,777개의 게시글을 달성했다고 했었는데, 어느새 10,000개의 게시글을 넘어섰다. 1일 1글을 유지하고 있으니 나머지는 모두 댓글이다. 내가 스팀잇을 시작하던 초창기에도 느꼈었고, 오늘 @lucky2님의 글에서도 느꼈던 것이 댓글의 중요성이다.
스팀잇은 타 플랫폼과는 다르게 내부적인 검색이 쉽지 않다. 그나마 태그를 통해서 관심분야의 스티미언을 찾을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속칭 고래의 도움없이 '나'를 빠르게 알리는 방법은 댓글을 이용하는 것이다. 나의 흔적을 이곳저곳에 남기면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 것이다. 현실에서의 영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때 유의할 것이 있다. 진심이 없는 댓글은 피해야 한다. 가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꾸며낸 댓글을 작성하거나, 동일 내용을 복사해서 스팸메일 처럼 뿌려대는 분이 있다. 초반에는 빠르게 팔로워가 늘어나겠지만 금세 들통난다. 스팀잇 블로그에서 '작성한 댓글'을 눌러보면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4 스라밸 스티커
총 13분의 스티미언께서 스라밸 스티커를 신청해주셨다. 최대 60분까지 드리려고 했던 것이 민망했지만, 봉투에 주소를 적고 스티커를 담고 풀칠을 하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땀을 주륵주륵 흘리면서 작업했다. 월요일에 우체국에 가서 접수할 예정이다.
'일상 및 잡담 >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벌써 금요일 (0) | 2018.09.17 |
---|---|
[후기] 스팀시티 공식 굿즈 (0) | 2018.09.15 |
[일상] 더위가 너무해 (0) | 2018.08.09 |
[일상] '미니 스트릿'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0) | 2018.07.21 |
[일상] '미니 스트릿' 2층 엿보기 (0) | 2018.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