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 및 잡담 (38)
한마디 말보다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임박하여 버려지는 화장품들입니다.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처음으로 ASMR 좀 해보려고 했는데, 오토바이가 자꾸만 시끄럽게 지나가서 망한 것 같습니다. 낮에는 정말 조용하더니만, 저녁식사 시간에는 배달 때문에 돌아다니는 오토바이가 정말 많았습니다. 편집을 하는 동안에도 계속 오토바이 배기음이 들려서 이어폰에서 들리는 소리인지,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방음시설이 없으니 조용한 새벽시간에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것들을 부수며 파괴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D 이 노래를 무료로 모든 동영상에 사용할 수 있지만 동영상 설명에 다음을 포함해야 합니다. Chris Zabriskie의 Air H..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대략 2주 전부터 잠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생각하기 싫을 때마다 나타나는 버릇과 같은 현상입니다. 저의 인생에서 일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걱정과 그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배신감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또한, 사실은 나도 배신감을 느끼게 했던 그 사람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며 자기혐오가 시작됩니다. 생각이라는 것의 전원을 마음대로 켜고, 다시 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른 것에 집중하고 싶어서 프로미스팀을 통해 운동을 시작하고, 산책도 하고, 멍때리면서 게임도 하고, 나름 요리도 해보고, 새로운 것들을 찾아보고 있지만 그럴수록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 것들은 더욱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피할 수 없다는 사실..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오늘은 '얼리 액세스(Early Access)'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얼리 액세스(Early Access)'는 의미 그대로 남들보다 먼저 접해보는 것입니다. 몇년 전에 대표적인 게임 유통채널인 스팀(STEAM)에서 이 제도를 실시하면서 한동안 얼리 액세스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습니다. 'Discover, play, and get involved with games as they evolve'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어쩌면 버그 투성이의) 게임을 비용을 지불하여 플레이하고 버그 리포팅도 하며 함께 게임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개발비용이 부족한 인디 게임회사들에게는 비용을 충당하면서 베타 테스터까지 모집할 수..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지난 주에 '자취생 식단', '가성비 식단' 등을 검색해보다가 스파게티가 괜찮은 음식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다양한 소스가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라면을 끓이는 정도의 허접한 실력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곧바로 동네 마트에서 스파게티 면과 토마토 소스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는 어제까지 5일 연속으로 아침에는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혹시 질리지는 않았냐구요? 자취생은 살기 위해 먹는 것 아니겠습니까! (~˘▾˘)~ 저는 그동안 몰랐었는데, 스파게티 만드는 방법이 정말 간단했습니다. 냄비에 물을 가득 담아놓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스파게티 면을 반으로 꺾어서 삶아줍니다. 이때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그동안 승모근 부상으로 계속 미루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 어제 프로미스팀(@promisteem)의 를 신청했습니다. 모집글에 첨부된 QR code를 스캔하거나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스팀페이코(@steempayco) 결제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스팀잇 아이디와 액티브 키를 입력하면 3초만에 전송이 완료됩니다. 참가비는 1.5 SBD 혹은 2.15 STEEM이며,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면 일주일에 최소 3번 각각 $1 업보트를 통해서 페이백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저는 홈 트레이닝으로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평소 맨몸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흔히 중량을 친다고 표현하는 그런 기구들을 사용하기 보다는 보조적인 도구의 도움..
머리카락이 많이 자라기도 했고, 곱슬머리가 새로 자라서 볼륨 매직(펌)을 하러 미용실에 갔다. 원래는 오후 5시에 예약을 했었는데, 다른 손님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서 4시에 시작할 수 있었다. "손님, 솔직한데 기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랑 누가봐도 거짓말을 하는데 기분좋게 말하는 사람 중에서 누가 더 좋아요?" "네? 선택지가 왜 그렇게 극단적이에요? 반반 섞인 것이 베스트겠지만, 굳이 선택하자면 솔직한 사람이 더 좋아요. 그런데 그거는 왜 물어봐요?" "사실 제가 전자에 해당하는데, 얼마 전에 친구한테 한 소리 들었거든요. 제가 너무 직설적으로 말해서 그런가봐요." "음...저도 예전에는 그런 소리를 종종 들었었는데요. 하얀거짓말도 '거짓'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저에게는 외모적인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그것은 피부에 끊임없이 생기는 여드름 때문입니다. 이제 20대의 끝을 달려가고 있는 지금도 여드름이 계속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너무 심해서 이마와 턱, 양쪽 뺨이 온통 여드름 투성이였습니다. 그때부터 여드름이 생기고 없어지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얼굴에는 여드름 흉터가 참 많습니다. 피부가 움푹 파인 곳도 있고, 색소가 침착되어 검붉은색으로 변한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좁쌀 여드름'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라지지도 않고 항상 그 자리에 붙어있습니다. 대학교 입학 전에는 피부과에서 약 처방을 받았었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었고, 용돈을 모아서 피부과를 방문했을 때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최근 무더위가 물러가니 다시 생각이 많아지면서 창작욕구도 샘솟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저의 스팀잇 초창기를 기억하시는 분은 많이 없으실 것 같은데요. (사실 기억을 못 한다는 것보다는 같은 시기에 시작하셨던 분들 대부분이 스팀잇을 떠났다는 표현이 정확하죠.) 처음에는 손글씨(calligraphy)를 올리면서 스팀잇에 발을 들여놓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kr-art 큐레이터가 존재했었고, 창작물을 올리시는 분도 참 많았습니다. 집에서 PC와 모니터를 가져오는 틈틈이 잉크도 훔쳐왔습니다. (왜 훔쳐왔다는 표현을 사용하나구요? 저는 4개월째 가출 중이거든요.) 아무튼 이런 취미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검은색으로만 연습하다가 욕심을 내서 ..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며칠 동안 생활리듬이 깨지면서 힘들었습니다만, 오늘은 오전에 편의점에서 박#스 한 병을 마시고 산책을 하니 괜찮아졌습니다. 보통 편의점에서는 박#스 F를 파는데, 처음보는 DeCafe-a(디카페인) 버전이 있길래 마셔봤습니다. 저는 카페인을 계속 섭취하다보면 찌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카페인 성분이 빠진 박#스를 마시니까 조금 더 산뜻하게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종종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D 아무튼 햇볕과 바람을 맞으면서 걷다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년 추석이 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군복무 당시에 가수 ***씨를 봤던 것인데요. 생각난 김에 이야기를 조금 풀어보겠습..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위보스(@WEBOSS) 4차 밋업이 있었죠! 무려 왕복 6시간이 걸려 다녀온 밋업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봅니다. ٩(ˊᗜˋ*)و 밋업 장소에 가기 위해 역삼역 4번 출구로 나오는데, 정말 우연히도 @ksc, @now-here, @hopeingyu 이렇게 세 분을 만났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골목길을 올라가다 밋업 장소인 '블루밍 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에서 저 멀리 보이는 분들도 스티미언입니다. 누구누구일까요~) 입장하기 전에 스티미언은 2 SBD, 비스티미언은 0.5 SBD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당연히 지불은 스팀페이코(@steempayco)를 사용했습니다. 저는 이미 스팀페이코 숙련자라서 30초 정도만에 송금이 끝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