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말보다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일상]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본문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어제 저녁에 PC 부품이 도착해서 조립만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늦은 이유도 있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가 구형이다 보니 RGB 케이블에 젠더가 필요했습니다.
모니터도 없이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는 없었기에 근처의 문구점에서 젠더 혹은 컨버터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무려 11,000원!
이렇게 컨버터를 결합해주면 그래픽 카드의 HDMI 단자에 꽂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즐겁게(?) 각종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줍니다! 케이스에서 무지개빛이 나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만든 15초 움짤인데 잘 나올지 모르겠네요. 제가 따로 튜닝한 것이 아니라 PC 케이스 기본 제공품입니다. 대박이죠? (~˘▾˘)~
Bless ZIO ERGO1900 버티컬 인체공학 무선마우스(블랙)
요즘 손목이 아파서 세워서 사용하는 무선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ZIO라는 브랜드는 예전에 유선공유기를 사용할 때 봤었는데, PC 주변기기도 생산하는 곳인가 봅니다.
구성품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아주 간단합니다. 무선마우스 본체와 충전 케이블이 전부입니다. 18,700원에 구입했습니다. 엄지와 소지가 닿는 검은색 부분은 고무 재질입니다. 휠 버튼 아래의 DPI 버튼을 눌러서 800/1,200/1,600 DPI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의 밑면에 리시버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것을 PC의 UBS 단자에 꽂아주면 곧바로 무선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손목이 돌아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잡히니까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엄지 위에 2개의 버튼이 있어서 웹 서핑시에 이전/다음 페이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프로(?) 스티미언이라면 아주 유용하겠죠?
기존에 사용하던 유선마우스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합니다. 손목이 아픈 것도 있지만, 좌측 버튼이 고장나서 자꾸만 의지와 관계없이 더블 혹은 트리플 클릭이 됩니다. 음...혹시나 FPS 게임에서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쓰레기통에서 다시 꺼냈습니다. 마우스 마음대로 2점사, 3점사가 된다면? 곧장 서든어택을 설치해서 테스트 해봤는데, 제가 통제할 수가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다시 쓰레기통으로! 두 번 버려서 미안하다!
로지텍 K375s 멀티 디바이스 무선 키보드
이렇게 무선환경을 구축하니 책상 위가 깔끔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일은 LAN 케이블을 끌어오는 것입니다. 자취방에 LAN 케이블이 없어서 따로 10 m 길이의 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PC 부품 주문하면서 1,980원에 구매했습니다. 복도 천장에 매달려있는 공유기에 연결해서 방안의 PC까지 끌어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건물주에게 따졌을텐데, 8월 전기요금 34,000원 정도를 대납해주셔서 제가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설치했습니다. 물론 그 전기요금도 터무니없이 많이 나온 것이라서 당연히 그렇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지만, 크게 힘든 일은 아니니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3주 전에 자취방을 옮기기는 했는데 같은 건물입니다. [일상] 더위가 너무해)
오늘 하루를 돌이켜보면 크게 한 일은 없는 것 같은데, 벌써 저녁 시간 까지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달력을 보니 이틀 뒤에는 위보스 4차 밋업인데, 입고 갈만한 옷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쇼핑을 하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고, 오프라인 매장을 가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참가 명단을 보니 굉장하신 분들이 많이 오시던데, 구석에서 혼자 술잔을 홀짝거리는 쭈글이가 될 예정입니다. (。ŏ﹏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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