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말보다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주소 :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시 효자3동 춘천로204번길 49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며칠 전에 동생의 생일이 있었습니다. 평일에는 바빠서 만나지 못하다가 주말이 되어서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삼겹살을 좋아하지 않는 동생의 입맛을 만족시킨 삼겹살을 먹어보기 위해 '벌집삼겹살'에 다녀왔습니다. ٩(ˊᗜˋ*)و 식당의 내부 모습입니다. 4인 테이블이 12개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체모임 장소로도 괜찮아 보입니다. 메뉴판이 조금 멀리 있어서 디지털 줌으로 땡겨봤습니다. 저희는 모듬벌집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모듬벌집삼겹살은 '벌집삼겹살(150g)+얼얼이(매운)벌집(150g)+갈비맛벌집(150g)'의 구성으로 19,000원입니다. 잠시후 주문했던 모듬벌집삼겹살이..
꼬르륵. 그가 동생을 기다린 지 2시간이 지났다. 약속 장소에 너무 일찍 도착한 탓도 있지만, 점심 식사를 일찍 했던 것도 한몫을 했다. 기록적인 무더위 덕분에 주말의 휴게실은 무척 한가로웠다. 약속 시간까지는 얼마남지 않았지만, 눈앞의 편의점에 들어가서 무엇이든 사먹고 싶은 욕구를 참기 힘들어지고 있었다. "드디어 왔구나! 빨리 가자!" 배고픔을 참기 힘들었던 현수는 동생을 보자마자 휴계실 밖으로 이끌었다. 오늘은 동생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만난 것이다. 사실 생일 축하는 핑곗거리였고, 그동안 듣지 못했던 소식을 듣는 것이 더 큰 목적이었다. "너 오기 전에 내가 찾아보니까 벌집 삼겹살이 벌집 모양으로 칼집을 낸 거라서 그렇게 부르는 거래. 웃기지 않아? 큭큭." "맞아. 내가 삼겹살을 별로..
#1. 입추 지난 8월 7일은 입추(立秋)였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절기라고 하는데, 여전히 무더위가 지속되는 날씨때문에 의심이 생긴다. 나는 여름이 시작될 때부터 쭈욱 선풍기 한 대로 버티고 있다. 새벽 2시는 되어야 간신히 잠이 드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베개와 이불이 땀으로 흥건하다. 어제도 그랬었고, 오늘도 그랬고, 내일도 그럴 것이다. 남들은 몸보신을 한다고 육수를 마시는데, 나는 매일 내 몸에서 육수를 쏟아내고 있다. 얼른 더위가 물러갔으면 좋겠다.#2. 운동 지난 6월초에 풀업(턱걸이)을 하다가 근육과 신경을 다치면서 2주 정도 고생을 하다가 지금은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는 정도가 되었다. 일상정인 움직임에는 문제가 없지만, 오른팔에 힘이 들어가면 속칭 날개뼈 주변의 승모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