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말보다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120 g/㎡ | egoistar Night Cherry, Coral | PILOT Parallel Pen 3.8mm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어제 창작욕구가 샘솟는다는 글을 올리고, 거의 5개월동안 닫혀있었던 잉크병을 다시 열었습니다. 캘리그래피티(Calligraffiti)가 무엇인지 잊어버리시거나 모르시는 분이 계실테니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평소에 그래피티(Graffiti)는 들어보셨죠? 건물 외벽에 페인트로 그려놓은 그림이 먼저 떠오르죠! '서예'를 뜻하는 캘리그래피(Calligraphy)와 '낙서'를 뜻하는 그래피티(Graffiti)의 영역이 합쳐져 캘리그래피티(Calligraffiti)라는 장르가 파생된 것입니다. 글자의 획을 글자가 아니라 그림처..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최근 무더위가 물러가니 다시 생각이 많아지면서 창작욕구도 샘솟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저의 스팀잇 초창기를 기억하시는 분은 많이 없으실 것 같은데요. (사실 기억을 못 한다는 것보다는 같은 시기에 시작하셨던 분들 대부분이 스팀잇을 떠났다는 표현이 정확하죠.) 처음에는 손글씨(calligraphy)를 올리면서 스팀잇에 발을 들여놓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kr-art 큐레이터가 존재했었고, 창작물을 올리시는 분도 참 많았습니다. 집에서 PC와 모니터를 가져오는 틈틈이 잉크도 훔쳐왔습니다. (왜 훔쳐왔다는 표현을 사용하나구요? 저는 4개월째 가출 중이거든요.) 아무튼 이런 취미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검은색으로만 연습하다가 욕심을 내서 ..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며칠 동안 생활리듬이 깨지면서 힘들었습니다만, 오늘은 오전에 편의점에서 박#스 한 병을 마시고 산책을 하니 괜찮아졌습니다. 보통 편의점에서는 박#스 F를 파는데, 처음보는 DeCafe-a(디카페인) 버전이 있길래 마셔봤습니다. 저는 카페인을 계속 섭취하다보면 찌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카페인 성분이 빠진 박#스를 마시니까 조금 더 산뜻하게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종종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D 아무튼 햇볕과 바람을 맞으면서 걷다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년 추석이 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군복무 당시에 가수 ***씨를 봤던 것인데요. 생각난 김에 이야기를 조금 풀어보겠습..